경제
[기획취재] 자동차업계 상반기 성적 'A'
입력 2007-07-10 07:00  | 수정 2007-07-10 09:27
저희 mbn은 주요 업종의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번째 시간으로 자동차 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올 상반기 자동차 시장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호전되며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 박우규 / 현대차 울산공장
-"세계 최고의 공장인 아산공장에서 일하는 만큼 자랑스럽습니다."

현대차의 주력차종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이곳 아산공장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박영봉 /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실장
-"아산공장은 지난 상반기 동안 전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생산활동에 전념한 결과 공장 가동률이 99%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함영구 / 기자
-"자동차 생산뿐아니라 내수와 수출도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자동차업계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런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의 내수와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8% 이상 상승하면 올해 초반 판매부진을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내수판매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싼타페와 기아 씨드의 수출이 늘면서 해외판매도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공정호 / 자동차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내수는 지난해에 비해 8% 늘었고 수출은 10% 정도 늘었습니다. 내수와 수출을 합쳐서 판매가 상당히 호조를 보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GM대우와 르노삼성은 내수와 수출 모두 두드러진 상승세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자동차 업계의 호조세를 이끌었습니다.

올 한해 지속됐던 환율불안과 자동차업계의 경쟁 격화 등 악재를 이겨낸 자동차업계.

때문에 상반기 실적호조에 대한 의미는 더 크게 해석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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