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말 뿐인 연예인 홍보대사들과 달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29)가 ‘제 68회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김성주 총재로부터 회원 유공장 중 4등급에 해당하는 명예장을 8일 받았다.
임형주는 지난 2005년 10월 당시 19세 나이로 대한적십자사 역대 최연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후 10여 년간 각종 자선 행사·봉사활동·광고 등에 ‘노개런티로 꾸준한 재능기부를 해왔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태풍 이재민 긴급구호, ‘MBC 명사들의 사랑 나눔 등 각종 모금 운동에 동참했다. 4․16 세월호 참사 추모 헌정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수익금 5700만원 전액도 유족 지원 사업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정 기탁한 바 있다.
임형주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홍보대사로서는 최초로 ‘적십자 도네이션 월(Donation Wall -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 및 단체를 예우하기 위해 이름을 동판에 새겨 등재)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아로새겼다. 단순히 '얼굴 마담'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오랜 기간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 이어졌다는 점에서 칭찬할 만하다.
임형주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해온지 벌써 10주년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명예장까지 받게 돼 송구스럽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나눔활동을 전개하라는 뜻이라 생각하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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