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비 내년 베트남전 비용 추월"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쏟아붓는 예산이 내년이면 베트남전 비용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미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9.11테러 이후 미국이 시작한 아프간과 이라크전에 쓴 전쟁 예산은 6천100억 달러, 약 561조 8천억원으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산정한 베트남 전비 6천500억 달러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08회계연도에 천470억 달러의 전쟁예산을 요청해 내년까지 두 전쟁 비용이 베트남전을 웃도는 7천570억 달러로 치솟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