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표, “정청래 의원 말씀 과해 사과로 해결해야…”
입력 2015-05-08 17:44  | 수정 2015-05-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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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정청래 의원에게 사과할 것을 권고했다.
문재인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갈 발언으로 주승용 최고위원을 사퇴하게 한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정청래 최고위원이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친뒤 어버이날 맞이 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생각이 다르다 해서 공개석상에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조금 과했다”며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 이야기는 거기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에 정청래 위원의 적절한 사과, 이런 조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는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오해를 풀고 적절한 사과도 하면 이 상황이 풀릴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의원이 사퇴할 것 처럼 공갈치지마라”는 발언에 주승용 의원은 치욕적 생각이 든다. 저는 사퇴합니다”라며 회?장을 박차고 나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승용 최고위원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 사퇴 의사 번복을 촉구했다. 그러나사과할 뜻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주승용 최고위원이 문 대표를 비난하는 것도 자유이고 (내가) 옳지 못한 주승용 최고위원을 비판하는 것도 자유이므로, 사과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날선 비판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퇴 얘기 더 이상 하지 말고 당 위해 협력하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는 정청래 의원의 이날 발언을 놓고 갈등이 간신히 수습되는 상황에 인격 모독적 발언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금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청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재인 정청래, 문재인 사과촉구했네” 문재인 정청래, 정청래 사과할까?” 문재인 정청래, 정청래 주승용 관계 회복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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