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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재테크 향연` 서울머니쇼 다음주 13 ~ 15일 코엑스서
입력 2015-05-08 16:21  | 수정 2015-05-08 23:53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기본은 절세다.' 2015 서울머니쇼에 참여하는 재테크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내용 중 하나다. 최근 시장금리가 1%대로 내려앉으면서 절세를 통한 세테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상품에 돈을 넣더라도 돌려받는 이자가 적다 보니 '떼이는 돈'인 세금을 적게 내는 방법이 중요해진 셈이다. 매일경제가 13~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머니쇼에는 재테크·투자 전문가 60여 명이 참여해 금융·부동산·절세·노후관리 등에 걸쳐 32개 강연을 선보이고 110여 개 재테크 업체들이 일대일 상담을 해준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절세 전문가인 이상무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팀장은 14일 '절세상품의 재발견'에서 소장펀드, 연금저축 등 다양한 절세상품을 총망라한다.
이상무 팀장은 특히 노후 준비에 고민이 많은 40대 중년들을 위한 혜안을 제시한다.
이 팀장은 "중년 이상이라면 연금을 추천하며 연금저축과 퇴직연금IRP로 소득공제를 받길 추천한다"며 "저축성보험, 국내 주식형 펀드 등 비과세 연금에 가입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30대 신혼부부로 소득 5000만원 이하라면 소장펀드로 비과세 혜택을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령별·소득별 절세 기법도 머니쇼 행사장에서 청중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종훈 KB국민은행 WM컨설팅부 세무팀장은 13일 열리는 '부동산 절세의 기술'에서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각종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거래·증여·상속 때 세금을 합법적으로 줄이는 '세테크'를 통해 참관객들의 고민을 풀어줄 예정이다.

이번 머니쇼에서는 대출을 통해 자산을 늘리는 기법도 선보인다. 금리가 떨어지다 보니 대출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서거나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재테크 기술을 제공한다.
박상욱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대출관리전략을 14일 열리는 '전략적 대출의 기술'에서 설파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대출을 받아 상가 등 수익성 좋은 부동산에 투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이고도 노후까지 준비할 수 있다"며 "내 집 마련 역시 대출상품을 잘 활용하면 비용을 덜 들이고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추후 금리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대출을 받을 때는 현재 금리의 2배가 되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 돈을 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머니쇼에 참가하려면 사전에 등록하는 것이 좋다.
행사 시작 전날(5월 12일) 오전까지 서울머니쇼 홈페이지(www.seoulmoneyshow.com)에서 사전 입장 등록을 하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또 꼭 듣고 싶은 강의가 있다면 사전에 등록할 것을 추천한다. 재테크 특강은 사전에 등록한 사람부터 입장하고 자리가 남을 때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들어간다. (02)6000-8370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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