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까지 비...월말부터 본격 더위
입력 2007-07-10 00:27  | 수정 2007-07-10 00:27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강한 비는 오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주말까지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금요일까지는 별다른 비 예보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중에는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김승배 통보관 / 기상청
- "장마 전선이 활성을 띠는 동안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약간 떨어지겠지만 장마 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간 뒤에는 전국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주말에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토요일에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올 여름 장마는 이달 하순 끝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마가 끝나면 곧바로 예년 수준의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하순 이후 본격화될 무더위를 앞두고, 서울 시내 일선 학교들의 여름방학 일정도 속속 잡히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다수 초등학교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37일 가량 여름방학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숭실중학교와 서초고 등은 이보다 1주일 빠른 13일부터 방학이 시작되고, 개봉중학교와 영등포여고 등 일부 학교는 27일부터 방학에 들어갑니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뒤에도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위험이 높다며 방학기간중 산간계곡으로 피서를 떠나는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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