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주승용 사퇴에도 “사과 할 계획 없다”…당내 갈등 고조되나?
입력 2015-05-08 13:24 
정청래/사진=MBN(기사 내용과 무관)
정청래, 주승용 사퇴에도 사과 할 계획 없다”…당내 갈등 고조되나?

정청래, 정청래, 정청래

정청래, 무슨 발언 했나 보니

정청래, 주승용 사퇴에도 사과 할 계획 없다”…당내 갈등 고조되나?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과의 감정싸움 끝에 주승용 최고위원이 돌연 사퇴했다.

8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친노 패권주의 청산을 요구해왔던 주승용 최고위원이 전격 사퇴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 최고위원을 겨냥해 "공개, 공정 공평.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도 "(최고위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런 말은 치욕적"이라면서 "저는 지금까지 공갈치지 않았다. 저는 사퇴한다. 모든 지도부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 최고위원은사퇴할 것도 아니면서 사퇴한다고 공갈쳤다? 설사 그렇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면서 (정 최고위원이) 지금까지 제 발언에 대해 사사건건 SNS를 통해 비판해온 것 참았다”고 말했다.

특히 "제가 아무리 무식하고 무능하다고 해도 당원들의 대표인 최고위원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회의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문 대표 등 지도부가 만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사과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당내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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