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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TB전 맹활약...2루타에 밀어내기 볼넷
입력 2015-05-08 11:38 
추신수가 8일(한국시간)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활약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159.
9회말 수비를 앞두고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2회 2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텍사스는 앞서 델리노 드쉴즈의 밀어내기 볼넷을 시작으로 추신수의 볼넷과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전 안타로 4점을 보태며 앞서갔다.
추신수는 6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인정 2루타로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이라 타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 2루타로 추신수는 5월 들어 7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기록했다. 이 기간 기록한 8개의 안타가 모두 장타(홈런 2개, 2루타 6개)로, 절정의 상승세를 이었다.
팀은 5-4로 승리했다. 4회 1점을 보태 5-0으로 앞서간 텍사스는 5회 3점, 8회 1점을 허용하며 한 점차로 추격당했으나 네프탈리 펠리즈가 9회를 삼진 2개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4 2/3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1 1/3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시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12승 16패가 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3위를 지켰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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