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기업들, 과감한 투자 나서달라"
입력 2015-05-07 21:16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과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기업들이 과감히 투자에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중남미 순방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택한 첫 외부 행사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 기공식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개별 기업 행사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으로,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박 대통령이 기공식에 참석한 것 자체가, 기업 투자를 독려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실제, 박 대통령은 다른 기업들에도 과감한 투자 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산업 진출을 당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일자리를 만들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은 결국 기업의 투자이며, 이를 통해서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017년까지 15조 원을 투자할 반도체 단지는 축구장 400개 크기로,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단지가 완공되면 15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권오현 / 삼성전자 대표이사
- "평택시와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하는 모습으로 국민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규제 완화를 통해 반도체 단지 투자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었다고 밝힌 청와대는, 투자에 나서는 다른 기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2kwon@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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