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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외국인타자 구상 다 해놓았다”
입력 2015-05-07 16:49  | 수정 2015-05-07 18:00
두산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타자 영입에 대해 구상은 끝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세영 기자] 잭 루츠를 떠나보낸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외국 타자에 대한 구상을 완료한 상태다. 문제는 영입될 타자가 얼마만큼 타선에서 힘을 발휘하느냐다.
김태형 감독은 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타자 영입에 대해 대부분 밑그림을 그려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4일 두산은 웨이버 공시를 통해 외국인 타자 잭 루츠를 떠나보냈다. 지긋지긋한 부상과 생각보다 회복이 더디다는 것이 이유였다. 두산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다.

김 감독은 외국인 타자가 오면 어디에 배치할지 구상은 다 해놓았다. 외국인 타자에게 가장 편한 자리는 외야수겠지만, 외야 쪽보다는 3루나 2루 쪽도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방망이가 제일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구상은 하고 있지만, 5월 달에 외국인 선수들이 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무리 투수 쪽도 두산에게는 고민거리다. 그러나 김 감독은 타 팀들도 똑같은 고민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요즘 2점 차이는 감독들 모두가 조마조마 할 것이다. 8-9번 타자들도 자신 있게 배팅하고 있지 않나”고 말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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