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파·배춧값 오르고 치약·썬크림은 싸졌다
입력 2015-05-07 15:10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4월 생필품 판매가격 분석 결과, 양파·배추·쌈장의 평균 판매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양파가격은 1월 대비 26%올랐으며 배추와 쌈장은 각각 24.1%, 12.4%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단무지(-11.2%)와 키친타월(-9.7%)·치약(-8.7%)은 평균 판매가격이 1월보다 떨어졌다.
한국 소비자원 측은 양파와 배추는 계절상 본격적인 출하시기가 아니다보니 판매가격 상승폭이 컸던 반면, 키친타월, 치약 등의 공산품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실시한 1+1, 할인판매 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제품별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은 애경 세탁세제 ‘퍼펙트 하나로 리필(52.9%)이 가장 높았고, CJ제일제당의 ‘햇바삭김 김밥김(28.5%)과 ‘해찬들사계절 쌈장(18.5%)이 뒤를 이었다.

가격 하락률은 피죤의 섬유유연제 ‘피죤 용기 옐로미모사(-43.0%)와 아모레퍼시픽의 ‘송염치약(묶음)(-32.5%), 유한킴벌리 종이기저귀 ‘뉴하기스 프리미어4 남아용 대형(-23.2%) 순으로 컸다.
4월 한달 간 제품별 최고·최저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한국P&G의 섬유탈취제 ‘페브리즈 깨끗한 무향(900)으로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업태에 따라 값이 4.6배나 차이가 났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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