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자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 거스 히딩크(69) 네덜란드대표팀 감독의 방문 목적은 따로 있었다.
네덜란드 최대 뉴스사이트 ‘엔위와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카엘 판프라흐(68) 네덜란드축구협회장이 방한하여 한국 축구지도자들에게 국제축구연맹(FIFA) 선거에서 조제프 블라터(79·스위스) 현 회장에 대항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판프라흐는 유럽축구연맹(UEFA) 집행위원을 겸하고 있다.
판프라흐는 대한축구협회의 선견지명은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많은 부분에서 네덜란드축구협회의 생각과 진심이 통했다”고 한국 방문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히딩크는 이러한 판프라흐 회장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한국을 찾은 것이다.
히딩크는 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메시라 불리는 이승우(17·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자리에도 판프라흐 회장은 동석했다.
제8대 FIFA 회장인 블라터는 1998년부터 17년째 집권 중이다. 5선에 도전하는 블라터는 판프라흐 외에 알리 빈 알후세인(40) 요르단 왕자 및 포르투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루이스 피구(43)와 경쟁한다. 알리 왕자는 FIFA 부회장 겸 요르단축구협회장이기도 하다. 피구는 축구황제 펠레(75·브라질)가 2004년 FIFA 10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위대한 125인에 포함됐다.
FIFA 회장 선거는 5월 29일로 예정됐다. 블라터의 5선이 유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다. 대한축구협회가 히딩크의 지원을 받은 판프라흐를 선택할지 아니면 다른 후보를 지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dogma01@maekyung.com]
네덜란드 최대 뉴스사이트 ‘엔위와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카엘 판프라흐(68) 네덜란드축구협회장이 방한하여 한국 축구지도자들에게 국제축구연맹(FIFA) 선거에서 조제프 블라터(79·스위스) 현 회장에 대항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판프라흐는 유럽축구연맹(UEFA) 집행위원을 겸하고 있다.
판프라흐는 대한축구협회의 선견지명은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많은 부분에서 네덜란드축구협회의 생각과 진심이 통했다”고 한국 방문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히딩크는 이러한 판프라흐 회장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한국을 찾은 것이다.
판프라흐(오른쪽)가 FIFA 회장 선거운동을 위해 아프리카축구연맹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왼쪽은 같은 이유로 있는 피구. 사진(이집트 카이로)=AFPBBNews=News1
히딩크는 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메시라 불리는 이승우(17·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자리에도 판프라흐 회장은 동석했다.
제8대 FIFA 회장인 블라터는 1998년부터 17년째 집권 중이다. 5선에 도전하는 블라터는 판프라흐 외에 알리 빈 알후세인(40) 요르단 왕자 및 포르투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루이스 피구(43)와 경쟁한다. 알리 왕자는 FIFA 부회장 겸 요르단축구협회장이기도 하다. 피구는 축구황제 펠레(75·브라질)가 2004년 FIFA 10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위대한 125인에 포함됐다.
FIFA 회장 선거는 5월 29일로 예정됐다. 블라터의 5선이 유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다. 대한축구협회가 히딩크의 지원을 받은 판프라흐를 선택할지 아니면 다른 후보를 지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