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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실화 속 37년간 숨겨졌던 형사와 도사 이야기…6월 개봉확정
입력 2015-05-07 11:05 
사진=쇼박스 제공
[MBN스타 김성현 기자] 영화 ‘극비수사가 개봉을 확정했다.

‘극비수사 배급사 쇼박스는 7일 오전 ‘극비수사가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극비수사는 1978년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당시 이 사건은 아이의 몸값이 유괴사상 최고 액수였던 1억5000만 원에 달했고, 범인 검거를 위해 국내 최초로 최면 수사가 도입되었으며,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정도였다.

배급사에 따르면 당시 형사들이 범인을 검거한 것으로 사건이 종결되었지만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수사를 의뢰 받았던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가 아이를 구한 주인공이었다. 아이의 생사가 위험해지는 전례가 많았기 때문에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는 오로지 아이를 찾기 위해서 수사관할을 벗어나 비밀리에 특별 수사를 진행했고, 두 사람의 노력 덕분에 78년 1차 사건에서 아이는 무사히 33일만에 부모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비공개로 진행되었던 수사였던 만큼 이들의 이야기는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

곽경태 감독은 ‘친구2 취재 도중 우연히 이 사건을 접하게 됐다. 소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소신이 결국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영화 제작 계기를 설명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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