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2080선·코스닥 660선 붕괴…대내외 악재 여파
입력 2015-05-07 10:47 

코스피가 2080선을 밑돌고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증시 고평가 발언이 외부 악재라면 국내 시장에서는 제일모직이 10% 넘게 급락하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64포인트(1.27%) 내린 2077.94를 기록 중이다.
2098.48포인트에서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개장 초에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에 나서자 낙폭이 커지고 있다.

개인은 99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원과 6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만 소폭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POSCO, SK텔레콤, 신한지주가 약세다. 제일모직은 지배구조 이슈가 불거지면서 10%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7.90포인트(1.18%) 내린 658.04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으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660선을 내준 상황.
개인은 415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과 194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GS홈쇼핑, CJ오쇼핑, 코미팜, 웹젠, SK브로드밴드가 약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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