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5월 4일(06:0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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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식자본시장(ECM) 리그테이블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4일 매일경제신문 레이더M이 집계한 4월 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309억원 규모의 유지인트 코스닥 상장을 주간해 ECM 전체 주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4월 ECM 전체 주간 규모는 691억원으로 전월(1조2549억원)대비 절반 가량 감소하며 주춤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391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4월 기업공개(IPO) 주간 1위는 한국투자증권, 2위는 KTB투자증권, 3위 한화투자증권, 4위 하나대투증권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는 모두 스팩 상장 실적으로 순위에 올랐다.
IPO 부문 전체 주간 규모는 546억원(4건)으로 전월(2457억원)에 비해 약 78%나 감소했다. 덩치가 큰 유가증권시장 상장 딜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148억원)에 비해서는 4배 가량 늘었다.
4월은 ECM 리그테이블은 순위에 오른 5개 기업 가운데 4곳이 IPO 실적만 갖고 있어 유상증자는 단 1건에 그쳐 전월에 비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상증자 부문에서는 교보증권이 단독으로 1위에 올랐다. 유상증자 주간 규모는 145억원으로 전월(1조91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같은 달 243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서도 감소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 주식연계증권(ELB) 부문은 올 들어 단 한 건도 없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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