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승근, 아내 故김자옥 위한 노래 부른다
입력 2015-05-06 14: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오승근이 자신의 아내이자 배우인 고(故) 김자옥을 위한 노래를 부른다.
오승근은 오는 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 어버이날 효 콘서트'를 연다. 이 무대에서 그는 김자옥의 생전 마지막 출연 악극인 '본날은 간다' 주제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오승근의 히트곡 '내 나이가 어때서'의 주인이 되는 데도 고 김자옥의 공이 컸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처음 '내 나이가 어때서' 데모 테이프를 들었을 때 사실 난 내가 이 노래에 어울릴까 고심했다. 그런데 아내가 느낌이 왔는지 멜로디를 흥얼대더라. 아내가 '이 노래 대박 날 것 같다'며 추천해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기로 결심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오승근은 지난 1968년 그룹 '투 에이스'로 데뷔, 1975년 '금과 은'으로 활동하다가 1980년 솔로로 전향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1위'에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가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승근의 단독콘서트 '내 나이가 어때서' 예매는 인터파크(https://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티켓가는 VIP석 11만원, R석 9만9000원, S석 8만8000원, A석 7만7000원이다. 문의는 (070) 7098-5060.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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