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쯔쯔가무시병 증상, '발열과 설사 동반되면 의심해봐야…' 예방법은?
입력 2015-05-05 15:46 
쯔쯔가무시병 증상/사진=보건복지부
쯔쯔가무시병 증상, '발열과 설사 동반되면 의심해봐야…' 예방법은?


쯔쯔가무시병 증상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발병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뇌수막염,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서 발생하고 있으며, 농촌에서 밭일을 하거나 성묘, 벌초, 등산 후에 환자가 많이 나타납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으로는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특징적이며, 기침,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나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서 감염됩니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유행시기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휴식을 취할 때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야 하며 야외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가지 등은 깨끗이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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