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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 잔류...푸이그 연습파트너
입력 2015-05-05 07:17 
류현진이 LA에 잔류, 재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은 밀러파크에 나타나지 않았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밀워키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틀 전 원정에 동행해 이 기간 중 라이브 피칭을 한다는 말을 뒤집는 내용이다.
특별한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다. 류현진은 LA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인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다. 푸이그는 주말쯤 재활 경기 출전이 예고되어 있다.
매팅리에 따르면, 다저스는 브랜든 리그(어깨), 브랜든 비치(팔꿈치)를 제외한 나머지 부상 선수들을 모두 LA에 잔류시켰다. 여기에 컨디셔닝 코치와 불펜 포수가 LA에 함께 남았다. 재활 선수끼리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구단의 최종 판단이다. 선수단 재합류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스프링캠프 기간 어깨 이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지금까지 세 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투구 수는 30개까지 올린 상태다.
한편, 다저스 구단은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우완 투수 맷 웨스트를 영입하고 류현진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이로서 류현진은 5월 28일까지는 나올 수 없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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