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EXID 소속사 측, "더 이상의 논쟁은 낭비"…TMZ 고소 계획 없다
입력 2015-05-04 17: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ID의 영어 실력을 조롱하는 동영상이 인종차별 문제와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당 영상을 게재한 미국 연예매체에게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EXID의 미국 공연 차 함께 현지를 찾은 예당엔터테인먼트 전승휘 대표는 4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공연 주최사인 미주 한국일보를 통해 해당 매체에 유감스러운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지만 해당 매체를 상대로 고소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더 이상 논쟁은 낭비인 듯하다”면서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TMZ는 ‘코리아 타임즈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 차 LA공항에 온 EXID의 인터뷰 영상을 지난 3일(현지시간) 올렸다. 영상에서 한 백인 여기자는 멤버 정화가 환영 인파를 보며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말하자 이를 조롱하듯이 우스꽝스럽게 따라해 팬들을 비롯한 일반 대중들의 분노를 샀다.

이와 관련 전 대표는 앞서 한국인의 말투와 톤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조롱하는 것에 대해 매우 화가 난다”면서 명백한 인종차별적 행위다.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해당 영상과 관련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엠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미국인들이 너희들의 무례하고 유치한 행동에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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