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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삼둥이 달력 수익금으로 네팔 아동 1억원 기부
입력 2015-05-04 17: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 달력 수익금으로 네팔 지진피해 아동과 국내 환아들을 위해 1억원을 투척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4일 "네팔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 및 국내 아픈 아이들을 위해 송일국이 성금 1억원을 보냈다"고 밝혔다.
송일국이 전달한 기부금은 삼둥이 달력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둥이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지난 연말부터 판매된 삼둥이 달력이 예약판매 하루 만에 10만부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모은 것.
삼둥이 달력은 송일국이 지인들에게 연하장 용도로 보내기 위해 만든 것이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구입 문의가 쏟아져 판매가 됐다. 송일국은 이에 삼둥이 달력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송일국은 아이를 직접 키우다 보니 아픈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마음이 간다”면서 최근 네팔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들과 어린이날에도 맘껏 뛰어 놀지 못하고 병과 싸우고 있는 국내 아픈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소외된 아이들을 잊지 않고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지진피해로 고통 받는 네팔 아이들과 국내 환아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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