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한강 이북 아파트 전세가율 첫 70% 돌파
입력 2015-05-04 17:09  | 수정 2015-05-04 19:36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북지역의 전세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매매가액 대비 70% 수준으로 전세금이 폭등한 셈이다. 전세가율이란 매매가와 비교할 때 전세금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4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달(71.0%)보다 0.3%포인트 높아진 71.3%로 나타났다. 1998년 12월 조사 이래 최고치면서, 2013년 4월(63.3%) 이후 24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12월 첫 70.0%를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70%대를 기록 중이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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