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식음료업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활발`
입력 2015-05-04 15:58 
[사진제공 : 도미노피자]

식음료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포츠를 단순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던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어린이들에게 스포츠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후원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것.
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유소년 야구의 발전을 위해 도미노피자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122개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며 우수 선수들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는 2006년부터 ‘로날드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 축구 구단인 FC서울, 부산아이파크와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학교 방문 축구교실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6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축구교실에 참여했다.

에너지음료업체인 레드불은 비인기종목 선수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웨이크보드 신동 윤상현 선수 등과 후원계약을 체결해 훈련 장비와 선수활동 보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식음료 제조회사 동아오츠카는 지난달 서울시 중학교 풋살대항전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풋살 히어로즈 2015 참가학교를 모집했다. 풋살 히어로즈는 동아오츠카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풋살연맹 등이 함께 마련한 대회다. 청소년스포츠 활성화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5월 한 달 동안 예선이 진행되며 입상 학교에는 서울시교육감상을 수여한다.
차현주 도미노피자 브랜드전략실 이사는 최근 스포츠 마케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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