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게 하마야 제습기야?’···LG전자의 야심작
입력 2015-05-04 12:19 

국내 인버터 제습기 중 제습 용량이 가장 큰 17리터 제습기가 출시됐다. 때이름 여름 날씨에 발맞춰 대용량 제습기로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자업체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국내 인버터 제습기 중 제습 용량이 가장 큰 17리터 프리미엄 인버터 제습기 등 신제품 6종을 이번 주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17리터 휘센 인버터 제습기(DQ170PBS)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던 15리터 모델의 후속작이다. 기존 인버터 제품 중 최대 용량인 15리터 모델 대비 제습 용량을 2리터 늘렸고 제습 속도도 크게 높였다.
이 제품은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 다양한 제습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한 손으로 쉽게 물통을 빼고 넣을 수 있는 ‘원핸드 물통,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제품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이지 핸들 등 차별화된 편의기능도 적용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능(적용면적 16.5㎡)을 탑재한 17리터 용량의 제습기(DC170MBC)도 이번 주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3M™ 알러지 초미세먼지 필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5000분의 1 수준인 0.02㎛ 크기의 먼지는 물론 꽃가루, 곰팡이, 진드기 등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탈취 필터를 탑재해 음식, 담배 등의 냄새도 제거한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Clean Air) 인증도 받았다.
출하가는 각각 61만 9000원(DQ170PBS), 71만 9000원(DC170MBC)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LG 제습기는 지난해 소매점에서 판매된 수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 RAC사업부장 오정원 상무는 국내 최대 용량의 프리미엄 인버터 제습기와 공기청정기능까지 탑재한 휘센 제습기로 세계 1위 명품 제습기의 아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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