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생중계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SBS 단독 생중계 ‘메이웨더vs파퀴아오 경기는 전국 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의 경기는 ‘세기의 대결 혹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메이웨더 특유의 화려한 아웃복싱은 물론 파퀴아오의 호쾌한 인파이팅도 볼 수 없어 ‘세기의 졸전이라는 혹평 세례를 받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전국 노래자랑은 10.2%,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파퀴아오는 경기 후 좋은 싸움이었다.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다. 메이웨더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단지 바깥으로 움직였다”면서 그는 주위를 맴돌았고, 상대가 그렇게 빙 돈다면 많은 펀치를 날리기 쉽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는 그의 힘을 다룰 수 있다. 다른 적들처럼 강하지 않다. 난 그동안 그보다 더 강한 상대들과 싸워왔다.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파퀴아오 메이웨더를 접한 누리꾼들은 파퀴아오 메이웨더, 아쉽네” 파퀴아오 메이웨더, 맥빠져” 파퀴아오 메이웨더, 역대 최고 대전료라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