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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핵주먹` 타이슨도 ‘실망’
입력 2015-05-04 10:28  | 수정 2015-05-04 10:50
파퀴아오(오른쪽)가 웰터급 통합타이틀전에서 메이웨더(왼쪽)에게 공격당하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메이웨더 vs 파퀴아오…'핵주먹' 타이슨도 ‘실망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다소 맥빠진 경기에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도 실망감을 나타냈다.
타이슨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5년이나 기다렸는데(We waited 5 years for that)"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날 열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와의 경기를 본 후 아쉬움에 해당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메이웨더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파퀴아오와의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3-0 판정승을 거뒀다. 메이웨더는 이번 승리로 프로 통산전적 48승(26KO)무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정작 경기 내용은 '졸전'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메이웨더 특유의 화려한 아웃복싱은 물론, 파퀴아오의 호쾌한 인파이팅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12라운드의 혈투 속에서 두 복서는 포인트에 치중하며 '세기의 대결'을 맥 빠진 경기로 전락시켜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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