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美 연예매체에 인종차별 당해…영어 발음 조롱

[MBN스타 남우정 기자]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미국의 한 연예매체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

최근 유튜브에 미국 연예매체 TMZ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엑스아이디의 멤버 정화를 흉내 내고 비웃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방송에서 미국에서 열린 한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나선 이엑스아이디를 소개했다.

이 때 TMZ의 한 여성 출연자가 영어에 서툰 정화의 아임 소 해피”(I'm so happy) 억양을 우스꽝스럽게 흉내냈고 다른 출연자들도 이를 보며 웃음을 지었다. 영상 말미에 등장한 혜린의 땡큐”(Thank you) 발음까지 비꼬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종 차별이다”라고 비난에 나섰고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 엠버 역시 트위터를 통해 가만히 있으려고 했지만 안되겠다. TMZ 당신들은 쿨하지 못하다. 당신들의 철없고 예의 없는 행동에 모든 미국인들이 부끄러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