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함경북도 한 달째 산불…연기 일본까지 덮어
입력 2015-05-04 09:26  | 수정 2015-05-05 09:38


북한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일본 북부지역까지 뒤덮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기상예보 매체인 더웨더채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한 달째 계속되면서 이로 인한 연기가 일본 북부지역까지 뒤덮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어 북한 주민들이 지난해 곡식을 거둬들이고 난 뒤 모아놓은 잔풀을 태우다 산으로 옮겨 붙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은 지난해 여름부터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어 산불 위험이 높은 상태이며, 올해 여름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식량 확보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도 함경북도 무산군과 화성군, 함경남도 리원군, 홍원군, 단천, 강원도 통천군 등에서 규모가 큰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기 일본까지 덮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기 일본까지 덮어, 북한 산불 이렇게 오래 계속되다니” 연기 일본까지 덮어, 일본 북부까지 연기가 갈 정도로 많이 났나보네” 연기 일본까지 덮어, 산불 조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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