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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부상 투수진, 복귀 향해 ‘잰걸음’
입력 2015-05-04 04:03 
브랜든 리그는 어깨 부상 이후 첫 캐치볼을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투수는 류현진만 있는 것이 안다. 나머지 투수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투수들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스프링캠프 당시 어깨 염좌가 발견돼 두 달 휴식 진단을 받았던 브랜든 리그는 첫 캐치볼을 소화했다. 한때 수술 가능성까지 제기됐을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첫 캐치볼은 일단 무난히 소화했다.
매팅리는 15개를 던졌는데 좋아 보였다. 문제없이 소화했다고 하니 만족스럽다. 아직 아기 걸음 단계에 불과하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리그의 재활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왼발 수술에서 회복 중인 켄리 잰슨은 이날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팀인 란초쿠카몽가에서 두 번째 재활 등판을 소화한다. 이번에도 선발 투수로 나와 1이닝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오른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조엘 페랄타는 회복 속도가 제일 늦다. 아직 공을 잡지 못하고 있다. 매팅리는 아직 진전된 내용은 없다. 투구 훈련을 시작하기 이전에 (몸 상태에 대해) 확실하게 확인할 것”이라며 신중하게 재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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