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일반아파트값 상승폭,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 앞질러…이유는?
입력 2015-05-03 14:33 
서울 일반아파트값 상승폭,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 앞질러…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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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반아파트값 상승폭,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 앞질러…이유는?

서울 일반아파트 가격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을 앞질렀다.

최근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일반 아파트는 전세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매거래가 성사되면서 주간 상승폭이 역전된 것이다.

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서울 일반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08% 상승했다.

이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0.05% 오른 것에 비해 상승폭이 0.03%p 높은 것이다.


서울 일반 아파트값 상승폭이 재건축보다 높아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그동안은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일반아파트값 상승폭을 압도했다.

지난 1일 조사에서도 재건축 아파트값이 한 주간 0.07% 오른 데 비해 일반 아파트는 0.1%로 상승폭이 더 컸다.

올해 들어 주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을 견인해왔다면 지난달 말부터는 일반아파트로 상황이 역전된 셈이다.

이처럼 일반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전세수요가 매매로 돌아서면서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서울시내 25개구 가운데 가장 많은 1천293건으로 4월 서울 아파트 총 거래량인 1만3천912건의 9.3%를 차지했다.

소형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원구는 전세의 매매 전환 수요가 많았던 곳으로, 지난해 4월 거래량인 819건에 비해서도 57.8%나 증가한 것이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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