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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노동자들 바닥 향한 경쟁 “20년 차에 기본급 130만원” 잔업 야간근무 필수 ‘악순환’
입력 2015-05-02 23:13  | 수정 2015-05-04 16:43
사진=추적60분 캡처
[MBN스타 김윤아 인턴기자] 저임금 노동자들이 점점 더 바닥을 향해 치달을 수밖에 없는 실태가 공개됐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탐사보도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는 ‘제자리 월급, 아빠는 저임금 노동자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시간 노동, 바닥을 향한 경쟁이 그려졌다. 한 중소기업에 20년 근속 중인 최재혁(가명)의 기본급은 130만원도 되지 않았다. 기본급이 낮으면, 노동자들은 추가 수당을 벌기 위해 잔업, 야간근무 등 추가적으로 장시간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최재혁 역시 정식 근무시간은 209시간이지만 매 달 평균 150시간 이상 잔업 근무를 하고 있었다.

노동자운동연구소 박준도 기획실장은 시간당 임금이 낮으면 긴 시간동안 일을 해서 한 달에 필요한 소득을 얻어가려하고, 결국 저임금 노동자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장시간 노동을 하게 되는 바닥을 향한 경쟁을 하게 되는 상황이 반복 된다”며 안타까운 현 상황을 설명했다.

김윤아 인턴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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