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체육관) 강대호 기자] 유럽 아마추어 무술 강자 카림 부라라시(모로코)가 로드 FC에서 가진 종합격투기(MMA) 프로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카림은 모로코인이나 현재 네덜란드에서 거주 및 활동 중이다.
카림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창섭(35)과의 로드 FC 23 제1경기(미들급·-84kg)에 임하여 1라운드 18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상대를 넘어뜨린 후 폭풍 같은 타격 공세가 인상적이었다.
비록 프로 MMA 데뷔전이었으나 카림은 유럽 아마추어 무술계에서는 상당한 경력의 소유자다. 2010 유럽슈토아마추어선수권대회 –76kg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1 유럽전통우슈선수권대회에서는 –80kg 3위에 올랐다.
슈토는 ‘킥복싱을 기반으로 선 상태에서 그래플링 공방을 허용하는 격투기 대회다. 넘어뜨리기와 조르기, 관절 공격 등이 가능하다. ‘우슈는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이기도 한 중국 무술이다.
카림의 MMA 데뷔전 승리 뒤에는 훌륭한 동료의 존재도 있었다. 제2대 스트라이크포스 여성 밴텀급(-61kg) 챔피언 마를루스 쿠넌(34·네덜란드)이 바로 같은 팀 소속 선수다.
전광석화 같은 카림의 공격에 순식간에 당한 이창섭은 2011년 12월 18일 ‘글레디에이터 27에서 기요시(31·일본)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후 1232일(만 3년4개월14일)의 복귀전에서 프로 데뷔 상대에게 완패하는 굴욕을 겪었디.
30대 중반의 나이 및 40여 개월 만의 복귀전, 주 체급이 라이트헤비급(-93kg)이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처음부터 이창섭에게는 무리한 대진이었음이 드러났다. 계체 실패로 이창섭은 ‘모든 라운드 2점 감점 및 대전료 전액 몰수라는 핸디캡을 안고 카림전에 임했다.
[dogma01@maekyung.com]
카림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창섭(35)과의 로드 FC 23 제1경기(미들급·-84kg)에 임하여 1라운드 18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상대를 넘어뜨린 후 폭풍 같은 타격 공세가 인상적이었다.
비록 프로 MMA 데뷔전이었으나 카림은 유럽 아마추어 무술계에서는 상당한 경력의 소유자다. 2010 유럽슈토아마추어선수권대회 –76kg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1 유럽전통우슈선수권대회에서는 –80kg 3위에 올랐다.
슈토는 ‘킥복싱을 기반으로 선 상태에서 그래플링 공방을 허용하는 격투기 대회다. 넘어뜨리기와 조르기, 관절 공격 등이 가능하다. ‘우슈는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이기도 한 중국 무술이다.
카림의 MMA 데뷔전 승리 뒤에는 훌륭한 동료의 존재도 있었다. 제2대 스트라이크포스 여성 밴텀급(-61kg) 챔피언 마를루스 쿠넌(34·네덜란드)이 바로 같은 팀 소속 선수다.
전광석화 같은 카림의 공격에 순식간에 당한 이창섭은 2011년 12월 18일 ‘글레디에이터 27에서 기요시(31·일본)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후 1232일(만 3년4개월14일)의 복귀전에서 프로 데뷔 상대에게 완패하는 굴욕을 겪었디.
이창섭(오른쪽)이 로드 FC 23 제1경기에서 KO패를 당하고 의료진의 점검을 받고 있다. 왼쪽은 카림. 사진(장충체육관)=천정환 기자
이창섭은 1일 ‘그랜트 힐튼 서울에서 열린 공개 계체에 허용 기준치인 84.5kg을 4.35kg이나 초과한 88.85kg이라는 경악할만한 체중으로 나와 준비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카림전 체급이 본래 미들급이 아닌 계약 체중 –80kg이었다.30대 중반의 나이 및 40여 개월 만의 복귀전, 주 체급이 라이트헤비급(-93kg)이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처음부터 이창섭에게는 무리한 대진이었음이 드러났다. 계체 실패로 이창섭은 ‘모든 라운드 2점 감점 및 대전료 전액 몰수라는 핸디캡을 안고 카림전에 임했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