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대북 중유 12일 첫 북송
입력 2007-07-06 16:52  | 수정 2007-07-06 17:37
북핵 6자회담의 '2.13합의'에 따라 북한에 중유 5만t을 제공하기 위한 첫번째 유조선이 오는 12일 출발합니다.
정부는 SK에너지를 대북 중유 5만t 공급사로 선정하고 첫 물량인 6,200톤을 실은 한국 선적 '9한창호'를 12일 낮 12시 울산항에서 출항시키기로 했습니다.
이 유조선은 함경북도 선봉항에 늦어도 14일에는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첫 배가 도착하는 14일을 전후해 북한이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영변 5MW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첫 배가 출발한 뒤 20일 이내에 중유 5만t 수송을 끝내기로한 남북 간 합의에 따라 마지막 항차는 8월1일까지 출발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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