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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에 끝내기 패...강정호는 결장
입력 2015-05-02 12:56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강정호는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2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끝에 1-2로 졌다.
피츠버그는 10회 존 제이의 좌전 안타, 맷 카펜터의 우익수 쪽 2루타, 맷 할리데이의 고의사구로 나온 2사 만루 상황에서 맷 아담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결승점을 내줬다.
결승점을 허용한 랍 스케이힐이 패전투수가 됐다. 10회초 2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 그레고리 폴란코를 삼진으로 잡은 랜디 초트는 1/3이닝만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는 6회 무사 2, 3루에서 A.J. 버넷이 안타로 선취 득점을 뽑았지만, 7회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제러드 휴즈가 마크 레이놀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피츠버그 선발 버넷은 6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벤치에서 대기한 강정호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3일 경기에서 출전을 노린다. 피츠버그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세인트루이스는 존 래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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