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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언론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의 킬러 본능 주의해야 할 것'
입력 2015-05-02 11:55 
메이웨더 파퀴아오 / 사진 = 메이웨더 트위터
필리핀 언론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의 킬러 본능 주의해야 할 것'


사상 최강의 사나이, 8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가 메이웨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30일 라스베이거스의 MGM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두 선수는 서로 경기에 임하는 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메이웨더는 "결전의 시간이 왔다. 이 곳에서 흥미진진하고 대단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라며 기대를 높였습니다. 또한 승부에 대해 "나는 강하다. 느낌이 좋다"라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파퀴아오는 "오직 신만이 결과를 알고 있다. 길거리에서 주린 배를 안고 자던 소년을 신께서 구원해 주셨다. 신이 내게 주신 힘으로 싸울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편 필리핀 언론들은 '파퀴아오가 메이웨더에게 자신의 회복된 킬러 본능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파퀴아오가 메이웨더 격파를 100% 확신한다' 등의 제목을 단 기사를 주요 소식으로 내보내며 전국민적인 응원을 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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