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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홈런’ 나바로, 질주에 날개 달았다
입력 2015-05-01 21:27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더군다나 최근 3경기 7안타의 맹타. 질주에 날개를 달았다.
나바로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득점 4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러 12-4, 대승을 견인했다.
시즌 12호 홈런을 날려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고 타율도 종전 2할2푼4리에서 2할3푼5리까지 끌어올렸다.
주중 LG와의 3연전부터 확실히 타격감이 살아난 모양새다. 지난달 29일 LG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의 맹타. 거기에 더해 홈런과 반비례하는 낮은 타율에 대한 아쉬움도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털어냈다. 최근 3경기 13타수 7안타의 맹타 행진.
홈런으로 치고 나갔던 질주 레이스에 날개를 단 모양새다.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방망이가 돌아갔다. 1회 1사 1루서 깨끗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이어 2회에는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6회에는 볼넷을 골라 2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22번째 볼넷으로 이 부문서도 상위권에 올라 있는 나바로다.
마지막 타석에서 활약의 방점을 찍었다. 8회 무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는 1스트라이크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는 두산 이재우의 2구째 높은 코스의 커터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중견수 뒤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비거리는 125m였다. 시즌 12호.
삼성은 화끈하게 터진 타선의 힘에 힘입어 12-4, 완승을 거뒀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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