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부동산 추가 의혹
입력 2007-07-06 15:32  | 수정 2007-07-06 15:54
의혹이 또 제기됐습니다.
지난 1970년대부터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의 큰 형 상은씨가 소유하고 있던 제주도 땅의 실소유주가 이 전 시장이 아닌가 하는 부분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석정 기자.


질문1.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관련한 부동산 의혹이 또 제기됐다면서요?

한 인터넷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전 시장의 큰 형 상은씨는 제주도에 7천여 제곱미터의 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7년 사들인 땅으로, 중간에 일부를 팔기는 했지만 현재도 6천여 제곱미터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20여년 전부터 이 땅을 관리해 온 관리인은 1980년대 이상은씨가 아닌 대기업에서 관리비를 받았다고 이 언론사는 전했습니다.

현대건설 사장 출신의 이명박 전 시장, 코오롱 사장 출신 이상득 의원이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이 전 시장에게 본인과 친인척 소유의 부동산을 당당히 공개하고 설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검찰에는 즉각 수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 측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계속되는 의혹 제기를 공작정치로 규정하고, 배후세력을 밝히라며 총리실을 항의방문했습니다.

또 박 전 대표 측 홍사덕 위원장의 '전재산 헌납설', 서청원 고문의 '도곡동 땅' 발언이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라며 중앙선관위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질문2.
통합민주당이 범여권 대통합 신당에 합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면서요?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의 모임인 대통합 추진모임은 오는 25일 대통합 신당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합의했었는데요.

9월초에는 국민경선 시작하고 10월초 범여권 후보 선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들을 비롯해 손학규 전 경기지사 그룹과 시민사회 세력 등이 대통합 신당으로 뭉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통합민주당이 대통합 신당에 합류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는 잡다한 세력이 모여있는 열린우리당의 해체가 기본 전제가 돼야한다며 우리당 해체를 요청하기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열링우리당 해체 여부가 쟁점인 것 같지만 사실상 유시민 전 장관 등 친노세력이 신당에 참가하는지 여부가 핵심입니다.

이런가운데 통합민주당이 대통합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내 김효석, 신중식 의원등 대통합파는 당 지도부에 대통합 신당 합류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다음주 김 의원 등이 탈당해 대통합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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