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여당 지지율 `성완종 게이트` 이전수준 회복
입력 2015-05-01 15:09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되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4월 5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39%로 올랐다. 이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리스트 공개 직전인 4월 2주차 지지율과 같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0%를 기록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떨어져 여야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로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이완구 총리 사퇴, 대통령의 특검 수용 표명, 여당의 재보선 승리 등이 대통령 직무 평가와 정당 지지 구도를 파문 이전으로 되돌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만 24세 이하 주류 광고 출연 제한)과 관련해서는 ‘만 19세 이상은 술 광고에 출연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52%인 것으로 드러났다. ‘출연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43%다. 올해 만 22세인 가수 아이유의 주류 광고 출연에 대해서는 ‘문제될게 없다는 답변(60%)이 ‘문제가 된다는 답변(33%)의 두배다.
한편 이날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 대통령 4월 통합 지지율은 37%,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4월 월간 지지율은 각각 39%와 26%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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