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달러 약세·미국 경제불안에 하락 마감
입력 2015-05-01 06:30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5.01포인트(1.08%) 내린 1만7840.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1.34포인트(1.01%) 하락한 2085.5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82.22포인트(1.64%) 떨어진 4941.42를 각각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에다 전날부터 퍼진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주된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달러화는 각국의 주요 통화에 비해 최근 2개월 새 가장 낮은 수준의 약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 성장률이 0.2%에 그쳤다는 전날 발표도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성장률은 시장 전문가들이 기대했던 약 1%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고, 지난해 4분기의 2.2% 성장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도 이날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날 나온 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한달 전보다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6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만4000건 감소했다고 미 노동부는 이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