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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월 마지막 승리…이종운 감독 “너무 값지다”
입력 2015-04-30 22:22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너무 값진 승리다.”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4월의 마지막날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역전 적시타와 호수비를 보인 김민하와 3이닝 세이브를 거둔 심수창의 활약 속에 4-2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10피안타를 기록했지만 2실점을 틀어막아 팀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14승11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이종운 감독은 "린드블럼의 호투가 오늘 승리 기본이 됐다"고 말문을 연 뒤 "(심)수창이가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갑작스러운 보직 변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줘 정말 감사하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오늘 경기로 수창이가 동료들을 더 믿고 자신감있는 경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됏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1승은 너무나 값지다"라며 이날 승리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기분 좋게 넥센과의 대결을 끝낸 롯데는 5월 1일부터 장소를 대전으로 옮겨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1일 선발로는 송승준이 나선다. 한화는 이에 맞서 쉐인 유먼이 나선다.
한편 이날 패한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 수고가 많았다”라는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넥센은 잠실에서 LG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넥센은 1일 선발로 송신영을 예고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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