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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탁구 대잔치 한달 앞으로
입력 2015-04-30 16:40 

다양한 기념품과 화끈한 참가비 할인 혜택까지. 제1회 매경 생활체육 직장인탁구대회(이하 매경탁구대회)는 ‘대회 갈증에 시달린 직장인 탁구 동호인들을 위한 최고의 무대다.
매경탁구대회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주로 지방에서 개최됐던 다른 대회들과는 달리 2년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회인만큼 이동거리 탓에 참가를 망설였던 참가자들도 한결 부담을 덜고 대회를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1월 리모델링을 통해 다시 태어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첫 ‘직장인 생활체육대회인만큼 의미가 더욱 깊다. 출전 선수들은 새롭게 단장해 어느 대회장보다도 쾌적한 장충체육관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회를 후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종 제2차관은 직장인들의 적극적인 생활체육활동 참여로 인해 삶의 질이 높아지고 건강을 유지하는 동시에 회사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접수 방법은 인터넷 주소 https://chpp2.cafe24.com/pp2/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한 뒤 이메일(425-4403@hanmail.net) 또는 팩스(팩스번호 02-414-9605)를 통해 접수 서류를 보내면 된다. 단식과 복식으로 구성된 개인전 참가비는 2만원(1인 기준)이고 ‘2단식 1복식으로 구성된 단체전 참가비는 8만원(4인 1팀 기준)이다.
더 많은 직장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참가비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단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개인전 단식·복식 참가비가 면제된다. 2만원을 내고 단체전에 참가하면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동시에 직장 동료들과의 단합도 꾀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참가자를 늘리는 동시에 우승 상금 규정을 세분화해 더욱 공정한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대회를 출전하는 아마추어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자칫 들러리로 끝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다. 선수들 기량 차이가 천차만별인만큼 자신보다 월등한 기량을 가진 선수가 우승과 상금을 위해 좀 더 수준이 낮은 리그로 출전할 수도 있다는 점을 걱정하는 것. 이같은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단체전 우승 상금 기준을 경기력이 아닌 출전팀 수로 확정지었다.
참가팀 수가 31~40팀 이상 규모인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팀에게는 우승 상금 80만원이 돌아간다. 참가팀 수가 4~10개팀 미만일 경우에는 우승 상금이 30만원이다.
우승과 상금을 위해 굳이 자신의 기량보다 낮은 리그에서 뛸 필요가 없어진만큼 더욱 치열하고 공정한 대회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은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에서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출전 선수들에게는 2~3종에 달하는 기념품을 지급하고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를 통해 이번 대회를 ‘도심속 탁구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모든 선수들에게는 편의점CU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BGF리테일 도시락세트가 점심으로 제공된다. 여자탁구의 ‘명가로 꼽히는 대한항공 여자탁구단은 개막식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선수들을 격려한다.
중국에서 귀화해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당예서 코치, 시드니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무교,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양하은 등의 시범경기가 준비돼 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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