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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아리엘 클레이만 감독 “위엄 있고 훌륭한 영화제에 초청돼 기뻐”
입력 2015-04-30 15:10  | 수정 2015-04-30 15:21
사진=스틸
[전주(전북)=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아리엘 클레이만이 ‘소년 파르티잔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에 앞서 개막작이 상영됐다.

아리엘 클레이만 감독은 위엄 있고 훌륭한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2010년에 뉴욕타임즈의 한 기사를 읽었다. 콜롬비아에서 교육을 받은 어린 암살범에 대한 인터뷰였다. 이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를 보면서 성인들이 아이들을 세뇌시켜서 돈을 받고 사람을 죽이게끔 하는 게 얼마나 끔찍한지 느꼈다”며 ”이들의 행동과 내가 연관성이 있는 건 아니지만 성인들이 아이들을 얼마만큼 통제할 수 있는지 강력하게 느꼈다. 성인이 가진 힘을 남용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리엘 클레이만 감독은 우선 콜롬버스라는 배경을 뺐고, 아이가 자라면서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하는 아버지의 심정을 새롭게 넣었다”며 그레고리라는 주인공이라는 배우에 대해 배워가는 입장이었다. 쉽지 않았지만 그의 눈을 통해 본 세계를 설계하고자했다”고 덧붙여 이해도를 높였다.

‘소년 파르티잔은 아리엘 클레이만이 연출했고 사라 싱글러가 공동각본에 참여했다. 폭력적인 세계의 민낯을 목격하면서 변해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30일부터 5월9일까지 열린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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