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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람들’ 이경규 “시청률 부담감? 우리는 색깔이 다르다”
입력 2015-04-30 13:30 
사진=MBN스타
[MBN스타 금빛나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프로그램에 임하는 기대와 부담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30일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 기자간담회에서 동시간대 경쟁작들으로 인해 부담스럽지 않느냐 우리는 다른 프로그램과 색깔이 많이 다르다. 이런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MBC에 있어 목요일 오후 11시 예능은 평균 시청률 2%를 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왔었다. 천하의 강호동과 주병진도 살리지 못했다고 불릴 정도로 ‘시청률의 늪인 MBC 목요일 11시 시간대에 이경규가 과감히 뛰어들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경규는 야구를 할 때 보면 마지막에 잘 되는 경우가 많다. 10개를 한다고 했을 때 7개는 날리고 3할이 돼서야 좋은 성적이 나온다”며 우리도 그러지 않을 까 싶다. 색깔이 다르고 스튜디오 그림이 좋다”고 설명했다.


박정규 CP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어려운 자리라서 안 들어가려고 하면 안 들어가려고 하지 않느냐”고 거들었다.

이경규는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녹화를 할수록 정말 어려운 거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이 힘들었다. 담당 PD에게 한 달 정도 시간을 달라고 했다. 스테프들과 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 계급을 가진 분들과 조화를 이뤄서 해야 한다”며 다 살인 사건인데 이걸 내가 웃기려고 해서는 안 되지 않느냐. 아픔인데. 희화 시켜도 안 되고, 너무 웃기가 가도 안 되고 그런 수위조절이 하면서 조정이 더 될 것 같다”고

한편 ‘경찰청 사람들 2015는 90년대 ‘경찰청 사람들을 16년 만에 부활시킨 프로그램으로 범죄 사례 재구성 드라마를 통해 사건을 분석하고 현직 경찰관들의 리얼한 후토크를 통해 범죄 피해 예정을 위한 정보를 전해줄 예정이다. 30일 오후 11시15분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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