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집집마다 돌며 택배 훔친 여성, CCTV에 딱 걸려
입력 2015-04-30 06:09  | 수정 2015-04-30 08:13
【 앵커멘트 】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에서는 택배를 현관 앞에 놓아두기 마련인데요.
상습적으로 택배를 훔쳐가는 여성의 모습이 CCTV에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현관 앞에 놓인 택배를 그대로 들고 걸어 나갑니다.

이 여성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택배를 훔쳤고, 훔친 물건을 들고 인근에 세워둔 고급 승용차에 올라탑니다.

미국 워싱턴주 키트샵 카운티에서 택배를 도둑질하는 모습이 그대로 CCTV에 찍혔습니다.

▶ 인터뷰 : 에릭 / 집 주인
- "카메라가 감시하고 있다는 걸 명시해왔었습니다."

경찰이 나서 추적 중인데, 이 여성은 상습적으로 택배를 훔쳤고, 최근 자신의 승용차를 중고차 시장에 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택배 도둑은 미국의 골칫거리 중 하나입니다.

택배를 받는 일이 많은 연말연시에는 특히나 택배 도둑이 기승을 부립니다.

이 때문에 택배 주인들은 도둑을 골탕먹이기 위해 애완견의 오물이 잔뜩 넣은 가짜 택배 상자를 놔두기도 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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