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투표 당일도 '성완종 충돌'…"대통령이 개입" vs "문재인이 몸통"
입력 2015-04-29 19:40  | 수정 2015-04-29 19:52
【 앵커멘트 】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에도 여야는 이른바 성완종 사태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개입가능성을 제기했고, 새누리당은 문재인 대표가 성완종 사태의 몸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투표가 이뤄지는 선거 당일에도 여야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충돌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 "대통령의 답변에 국민은 없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비리 측근을 살릴 것인지 국민을 살릴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새누리당 의원
- "(2005년, 2007년)특별사면 때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지낸 문재인 대표가 몸통이라는 것입니까?"

특히,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 대통령의 성완종 특별사면 언급은 선거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 "선거 승리를 위해 사건의 본질을 가리고 대통령 스스로 직접 정쟁을 부추기고 나서는듯한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새누리당은 오히려 새정치연합이 성완종 사태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권은희 / 새누리당 대변인
- "성완종 사건과 4·29 재보선은 별개의 사안입니다. 오히려 문 대표가 성완종 사건을 이번 선거와 매우 긴밀히 연관 짓고 있음을 방증…."

마지막까지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를 바라본 유권자의 선택은 잠시 후 드러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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