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경배 회장 한남동 자택 가장 많이 올라
입력 2015-04-29 17:19 
서울시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4.3% 올라 전국 평균(3.96%)보다 높았다.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마포구가 6.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6억원 초과 주택은 2만9000호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46.1%가 집중 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은 지난해(149억원)보다 7억원 오른 156억원으로 최고가 주택 타이틀을 유지했다. 이 회장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보유한 이태원 주택은 123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강남구 삼성동에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주택은 118억원으로 3위에 올랐고 이 회장의 동생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108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이 회장 장충동 주택은 105억원 5위로 삼성가가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최근 증권시장에서 주가 폭등으로 각광을 받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한남동 자택 공시가격이 상위 10개 주택 가운데 가장 많이 올라 순위가 2계단 뛰었다. 서 회장 자택 공시가는 91억5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3%(7억8000만원) 올라 7위를 기록했다.
반면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대한한공과 함께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종로구 부암동에 보유한 주택은 지난해 8위에서 올해 9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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