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기존 공공임대 4만5000가구 재공급
입력 2015-04-29 14:06 

올해 기존 공공임대주택 4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여기에 입주 예정자의 중도 포기, 중복 신청 등을 감안한 대기자를 포함하면, 올해 입주 예정자는 총 6만 600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이 물량은 올해 공공임대 12만가구 신규 공급과 별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LH, 지방공사, 지자체는 입주 예정자의 포기, 중복 신청 등과 구체적인 재공급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서 예상 재공급 물량 4만5000가구보다 많은 총 6만6000가구의 입주 예정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4월까지 3만 가구를 이미 모집했고, 5월부터 12월까지 3만6000가구의 입주 예정자를 새로 모집한다.

수도권에서 총 2만6000가구(39%)를 모집하며, 5월 이후에 모집하는 3만 6000가구 중 1만 4000가구(39%)를 수도권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1만7000가구, 국민임대 4만5000가구, 기타 10년·50년 공공임대 등이 4000가구이며, 5월 이후에는 영구임대를 1만가구, 국민임대를 2만3000가구, 기타 10년·50년 공공임대 등을 3000가구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자별 올해 총 모집 물량은 LH공사 5만6000가구, 부산도시공사 4000가구, SH공사 3000가구 등이다.
입주 예정자 모집은 6월에 1만 2000가구, 9월에 1만 1000가구 등 연중 지속적으로 모집한다.
LH는 수요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말(3·6·9·12월)에 집중해 입주 예정자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입주 예정자의 모집 자격은 임대주택 유형별(영구·국민, 5·10년 등) 최초 신규 입주자 모집 자격과 동일하며, 입주 예정자로 선정되면 기존 입주자의 퇴거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 입주 예정자로 선정된 경우에도 다른 신규 공공임대주택에 청약 등은 제한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기존 공공임대를 재공급하는 경우 시행자가 개별단지별로 입주 예정자를 모집해 수요자들이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며 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전체 시행자별 계획을 파악해 재공급에 따른 입주 예정자 모집 계획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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