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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괴물’ 아드리아노, K리그 클래식 8R MVP
입력 2015-04-29 11:03 
대전 시티즌의 K리그 클래식 승격 후 첫 승을 이끈 아드리아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복귀(1부리그) 후 대전 시티즌의 첫 승을 안긴 아드리아노가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아드리아노는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27골을 터뜨리며 ‘괴물로 불렸다. 챌린지 득점왕, MVP, 우승, 베스트11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을 앞두고 뒤늦게 합류하며 초반 고전했으나 점차 ‘괴물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드리아노를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MVP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탁월한 위치 선정과 예리한 골 결정력으로 수원을 제압했다. 완벽한 경기력으로 대전에 첫 승을 안겼다”라고 설명했다.
2골을 터뜨리며 전북 현대의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건 이창민(전남 드래곤즈)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인 이슬찬, 최효진도 나란히 포함됐다.
부산 아이파크의 5연패 사슬을 끊은 웨슬리를 비롯해 파비오(광주 FC), 김두현(성남 FC), 티아고(포항 스틸러스), 요니치(인천 유나이티드), 윤준성, 박주원(이상 대전)도 베스트11의 한 자리를 꿰찼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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