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이더M] 한앤컴퍼니, 포스화인 인수 완료
입력 2015-04-29 10:51 

[본 기사는 4월 27일(06:0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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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포스코 자회사 슬래그파우더 생산업체 포스화인 인수를 완료했다. 한앤컴퍼니는 슬래그시멘트 생산업체인 대한시멘트, 한남시멘트 등을 보유하고 있어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된다. 아울러 포스코는 포스화인 매각대금 470억원을 현금으로 확보하게 된다.
27일 PEF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지난 22일 포스화인 인수 관련 인허가 및 잔금지급을 마무리지으며 거래를 종결했다. 한앤컴퍼니는 포스화인 대주주 포스코(지분율 69.22%) 지분을 비롯해 동양시멘트, 라파즈한라시멘트, 쌍용양회(각각 10.26%) 등 보유 포스화인 지분 100%를 680억원에 사들였다.
한앤컴퍼니는 슬래그시멘트 원료인 슬래그파우더를 생산하는 포스화인을 인수함에 따라 기존 대한시멘트, 한남시멘트 등에 대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선을 자체 보유하게 됐다. 슬래그시멘트는 철강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슬래그파우더를 시멘트와 혼합해 생산하며 일반 시멘트 대비 가격은 저렴한 반면 강도는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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