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캠코, 선박펀드 활용해 국내 해운업계 다시 지원
입력 2015-04-29 10:43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구조조정기금 선박펀드 역할을 이어받아 해운업계를 다시 지원한다.
캠코는 29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47층 캠코 대회의실에서 SW해운과 독일 DVB은행과 캄사르막스 벌크선 2척에 대한 ‘한국토니지 1·2호 선박펀드 본 계약을 체결하고, SW해운 보유 선박 2척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캠코 선박펀드가 지원하는 SW해운의 대상 선박은 캄사르막스 벌크선으로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들여올 한전 발전자회사의 발전용 유연탄을 수송하는데 최장 18년간 투입된다.
이종진 캠코 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선박은행 조성 정책의 본격적인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캠코 선박펀드를 통해 국내 해운사의 선박금융 비용절감과 내부 유동성이 확보되며, 더불어 외국계 은행의 선순위 참여를 통한 해운사의 대외 신용도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올해부터 매년 1000억원을 5년간 투입해 국내 해운사 선박 매입을 통한 유동성 지원을 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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