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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PC 오피스 쑥쑥…한컴, 사상최대 분기실적
입력 2015-04-29 04:02 
김상철 한컴 회장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2015년 1분기 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컴은 모바일 버전을 포함한 오피스 제품군의 성공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 18% 성장시켰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태블릿PC용 오피스를 삼성전자 등 글로벌 제조사의 스마트폰에 탑재하며 모바일 오피스 부문에서 70% 성장했다. 또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통 채널 확대로 컨슈머 시장 확대 정책을 펼쳐 시장 매출을 110% 늘렸다. 기업 및 공공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해 전통적인 데스크톱 오피스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한컴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넷피스24'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한컴은 국내외 공공 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27일 세계 1위 자동 통번역 업체 시스트란과 합작 투자사 설립 협약식을 했고 음성인식 사업에도 진출한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핀테크 사업도 연내에 선보인다.
김상철 한컴 회장은 "신시장 개척, 신규 사업 확대 등 끊임없이 변하겠다"며 "한컴오피스 다국어 버전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IT 그룹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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